장모님을 떠나보낸 마지막 한 달

신장암 진단을 받은 후 약 3년 동안 장모님과 함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을 다녔다. 처음에는 항암치료와 임상약의 효과가 있는 듯했다.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폐 전이가 확인되었고, 우리는 그 사실만 알고 있었다. 그때까지만 해도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. 어느 순간부터 장모님의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다. 평소보다 멍하니 계시는 시간이 많아졌고, 체중도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. 말수도 … Read more